웹툰을 사랑하는 열혈 독자
세번째 작품을 연재 중인 웹툰 작가
결제한 쿠키는 플랫폼과 에이전시 수수료를 떼고
남은 금액이 작가에게 돌아갑니다.
※ 수익 분배 비율은 계약에 따라 상이합니다.
플랫폼: 작품을 게시하는 플랫폼 회사 (예: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에이전시(CP): 플랫폼과 작가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회사 (예: 와이랩, 대원씨아이 등)
작가: 작품을 그리는 창작자
웹툰 생태계에서 작가들이 가장 최근 계약을 체결한 상대방의 비중은 플랫폼(68.9%), 에이전시(24.7%), 제작 스튜디오(5.5%) 순으로 나타나 플랫폼 계약의 집중도가 여전히 높습니다.
어떤 플랫폼과 계약하시겠습니까?
제 3조 (최소 보장금)
"갑"은 "을"에게 매월 4,000,000원을 수익으로 선지급하여 보장한다.
제 5조 (수익 분배 및 정산)
매출 발생 시 플랫폼 수수료를 공제한 금액을 "을"의 수익으로 산정한다. "을"의 분배 수익이 기
지급된 보장금에 미달할 경우, 그 미달 금액은 익월로 이월되어 누적 상환한다.
제 4조 (수익 배분)
"갑"은 "을"에게 매월 2,000,000원의 최소 보장금을 지급한다.
제 6조 (정산 방식)
매출 발생 시 기 지급된 보장금을 최우선으로 공제하며, 상환 후 남은 수익을 "갑"과 "을"이 분배한다.
미상환 보장금은 작품 완결 시까지 지속 누적된다.
제 3조 (수익 정산)
작품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은 "갑"과 "을"이 3:7의 비율로 분배한다.
제 4조 (최소 수익 보장)
본 계약은 별도의 최소 보장금(MG)을 지급하지 아니하며, 실제 발생한 수익만을 기준으로 배분한다.
원고료: 만화를 그린 대가로 받는 돈이다. 만화계의 기본 정산 방식.
실제 시장의 대가지급방식은 순수 원고료 계약(41.3%)보다 월MG(35.5%) 및 누적MG(20.2%)를 활용하는 'MG 기반 계약'이 총 55.7%로 과반을 차지합니다. 수익배분비율(RS)은 작가 기준 '40~50% 미만' 구조가 33.2%로 가장 보편적이며, 계약 체결 시 플랫폼이나 에이전시가 제시한 조건을 그대로 수용한 비율이 73.1%에 달합니다.
MG(Minimum Guarantee, 최소보장금): 나중에 독자가 낼 유료 회차 값을 회사에서 미리 당겨 쓰는 '가짜 월급(가불금)'이다.
원고료: 만화를 그린 대가로 받는 돈이다.
RS(Revenue Share, 수익 배분):
플랫폼이나 에이전시와 작가가 수익을 배분하는 비율이다.
(예시: RS 40 = 작가가 유료 수익 중 40%를 가져감)
리쿠프(Recoup, 차감): 만화가 돈을 벌었을 때, 미리 받았던 가불금(MG)만큼을 먼저 채워 넣어야 하는 보이지 않는 저금통.
매달 MG를 먼저 지급받고 수익으로 그 MG를 갚는다. 이번 달에 MG를 다 못 채워도 다음 달에 빚이 쌓이지 않는다.
이번 달에 못 갚은 MG가 다음 달로 넘어가서, 빚을 다 청산하기 전까지 수익이 나지 않는다.
한국, 해외, 혹은 다른 작품 매출까지 전부 하나로 합쳐서 MG를 갚게 만드는 방식이다.
한 시즌(예: 50화) 분량의 돈을 한 번에 통째로 묶어 주는 방식이다. 휴재하거나 마감이 늦어지면 작가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전체 매출에서 MG를 먼저 갚고 남은 돈을 나눈다.
전체 매출을 회사와 먼저 나눈 뒤, '작가 몫'에서만 MG를 차감한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작가들은 주 평균 5.8일 동안 하루 9.4시간씩 창작 노동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체 작가의 39.9%가 보조작가(항시/임시)를 고용하여 작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월평균 고정 보조인력비만 157.8만 원에 달해 실질 체감 시급을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여전히 웹툰 작가의 20.5%가 서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가 5명 중 1명 꼴인 22.1%가 불공정 계약 및 행위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작가 5명 중 1명(20.5%)은 서면 계약서 없이 구두나 메일만으로 위험한 연재 노동을 시작합니다.
웹툰 작가의 22.1%가 계약 또는 연재 과정에서 불공정한 계약이나 부당한 요구를 직접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쉬지 않고 일했지만 남은 것은 2천만원의 빚뿐입니다. 프리랜서라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2금융권에서 1천300만원을, 지인들에게 700만원을 빌렸습니다. 하루 평균 12시간을 일하며 한 달에 이틀을 쉬어요.
첫 작품은 선차감 MG로 계약했고, MG를 모두 채우고 남은 수익을 직접 계약한 플랫폼과 50%씩 나눠 연 4900만원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작품을 후차감 MG로 계약한 뒤부터 연수익이 3천만원을 넘은 적이 없어요. 첫 작품보다 MG를 30만원 이상 올렸음에도…. 최저로는 연 1800만원도 벌어봤어요.
제가 계약 당사자인 작가 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회사 산하의 플랫폼임에도 서로 간의 작품들을 비독점 유통 시 수수료, 즉 이중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이에 대한 실제 정산 비율을 “대외비”라는 이유로 안내받지 못하였습니다.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의 자체 수수료(최대 30%)를 방지하여, 더 많은 비율이 고스란히 작가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플랫폼 독점 작품은 완결 후에도 해당 공식 플랫폼에서 감상해야 이중 수수료(비독점 유통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불법 사이트는 전체 시장 규모를 크게 훼손시킵니다. 올바른 콘텐츠 소비가 건강한 웹툰 시장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입니다.
최근 웹툰 업계는 코로나 인플레이션이 끝난 이후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진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인 작가분들은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 불리한 조건까지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지나치게 불합리하거나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그것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단 한 번뿐인 것이 아니며, 이후에도 여러 형태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시장이 얼었다 한들, 커진 만큼 인력은 계속해서 찾기 마련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자신의 가치와 권리를 과도하게 양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웹툰작가 인터뷰 중에서정식사이트에서 구매하여 봐주시는 독자분들께는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가와 작품은 결국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습니다. :) 꾸준히 작품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웹툰작가 인터뷰 중에서